Richard H. Thaler과 Cass R. Sunstein의 "Nudge"는 행동경제학의 힘을 인상적으로 보여주 는 책입니다.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우리의 행동이 여러가지 미묘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에 대 한 심도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 "Nudge"는 자연스럽고 잘 설계된 '암시' 또는 '밀어주기 '가 우리의 선택을 어떻게 안내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. 이 '밀어주기'는 우리의 판단과 결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안내할 수 있으며, 이는 개인의 건강, 재무, 환경 보호와 같은 광 범위한 주제를 포함합니다.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"디폴트"에 대한 개념입니다. '디폴트' 라는 개념은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. 예 를 들어, 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할 때, 과일 샐러드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한다면, 고객들은 자신이 의식적으로 다른 선택을 하지 않는 한, 자연스럽게 더 건강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. 이와 같은 디폴 트의 힘을 이해하면, 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 다. 특히 본 사례는 제가 미국에 방문했을 때 미국의 팁 결제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적용되었기 때문 에 더 흥미로웠습니다. 또한 배달의 민족 앱에서 일회용 식기류 선택안함을 디폴트로 설정함으로 써 이 기업이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디폴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고 생각했습 니다.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반드시 사람들의 합리적인 선택만을 이끄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 습니다. 즉, 이 책에서 강조한 것처럼 선택 유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 사람들은 이를 인식하 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
이 책은 공공 정책, 사업,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'밀어주기'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 한 예를 제공합니다. 이러한 예는 이론적인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데 도 움이 되었습니다. 다만, 이 책이 주장하는 '밀어주기' 개념은 모든 상황에 적합하지는 않을 수 있다 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 이런 접근법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조작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저자는 적절한 '밀어주기'는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, 선 택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이 책을 읽고 나서, 저는 일상생활에서 어 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더 심도있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. 또한, 이 책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이해하고, 우리가 일하는 조직 또는 사회에서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. 이 책을 읽은 후, 저는 행동경제학의 강력함과 영향력에 대해 새 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.